지난달 60대 부부가 총격 피살을 당했던 필리핀에서 또다시 60대 우리 교민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필리핀 앙할레스 지역의 한 건물 내에서 우리 교민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정오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 교민은 사업가로 당초 50대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60대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필리핀 경찰 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필리핀 당국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현지에 파견된 우리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 외곽에 있는 카비테주 실랑마을의 한 가정집에서 우리 교민인 나모(64) 씨와 부인 김모(60) 씨가 총격을 받고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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