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정비상식-7 ( 머플러 )

머플러는

압력이 높은 가스가 지나가기에 여러겹의 철판으로 되어 있고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어서 수시로 점검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보통 머플러의 이상 증세는 운전했을 때 차에서 소음이 나면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머플러가 나가기 전엔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이를 숙지하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고 보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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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음이 커지면 알 수 있다.

시동을 켠 후 2000RPM 에서도 시끄럽지 않아야 정상이다.

머플러를 살짝 건드려 보았을 때 덜그덕 소리가 나면 내부의 격막이 손상되어 배출구 용접 부위에 녹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4000RPM 이상의 고속 주행 땐 내부벽 손상이 더 심하다.

머플러는 배출가스의 압력 때문에 내부벽이 파괴되거나 부식을 일으켜 망가지게 된다.

머플러의

배출구와 용접부가 낡아서
너덜너덜해지면 교환해야 하며,

부분적으로 부식된 경우는 보수용 시멘트로 임시로 막을 수 있다.

연소가 되면 배출가스와 물이 생기는데,

이것은 머플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몇 방울씩 떨어지는 정도는 연소상태가 아주 좋다는 뜻이다.

가끔 머플러에 문제가 없어도 배기음이 크게 들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배기관
배기관 단품을 연결하는 개스킷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배기구는 열에 의해
늘어났다가 시동을 끄면 줄어드는데 이게 반복되면 쉽사리 손상되니 이것을
교환해야 한다.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를 보면 엔진 상태를 알 수 있다.

우선 시동을 켜고

5분쯤 지나고 손바닥을 배출구에 대서 균일하게 배출되면 정상이다.

또한

배출가스의
냄새는 정상일 때 나지 않는데

타는 냄새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났을 경우엔 좋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마지막으로

시동 걸고 5초쯤 지나서 흰연기가 나면

밸브씰이라는
부품을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일이 급격히 감소하고 엔진 출력이
부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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